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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일중 기자] 한국서부발전은 6일 케냐 나이로비에서 케냐 에너지기업인 SMGP(Sosian Menengai Geothermal Power)와 발전용량 35㎿급 케냐 메낭가이 지열발전소에 대한 운영·정비사업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발전소는 수도 나이로비에서 북서쪽으로 170㎞ 떨어진 메낭가이 지역에 세워지며, 올해 말 공사에 들어가 2020년 2월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서부발전은 시운전 개시에 맞춰 운전·정비인력 2명을 현지에 파견한다.
한편 케냐는 지열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해 전력생산을 시작한 아프리카 첫 국가로서 오는 2030년까지 지열 발전 설비 규모를 5530㎿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