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내달 30일까지 ‘내나무 갖기 캠페인’ 진행

  • 등록 2016-03-17 오후 1:42:19

    수정 2016-03-17 오후 1:42:19

[대전·충청=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제71회 식목일’을 앞두고, 내달 30일까지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전국 173개소에서 유실수와 조경수 등 73만본의 묘목을 무료로 나눠주는 ‘나무 나누어 주기’와 함께 도시근교(145개소 294만 1000본)에서 시민들이 직접 나무를 심고 가꾸는 ‘내 나무 심기’ 등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산림조합도 전국 130곳에서 경제수와 조경수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나무시장’을 운영한다. 오는 2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신원섭 산림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과 함께하는 내 나무 갖기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산림청은 이날 꽃나무와 유실수 등 15종에 2만 1000여본의 묘목을 1인당 3그루씩 선착순 무료로 나눠주며, 종이컵을 재활용한 소나무 화분 만들기, 모바일 나무 심기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또 온라인으로 신청한 누리꾼 500명에게 묘목 화분에 각자의 희망을 적은 리본을 달아 모종삽과 함께 선물하는 ‘나무 애(愛) 그린리본 릴레이’ 행사도 진행된다.

진선필 산림청 산림자원과장은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홍보하기 위해 식목일을 전후로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며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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