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프 위성방송+LTE’ TV, 차량 탑재 본격화..유통점 확대

  • 등록 2017-11-29 오전 10:52:46

    수정 2017-11-29 오전 10:52:46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스카이라이프(대표이사 이남기)가 ‘스카이라이프 LTE TV(SLT)’ 판매·설치점 및 고객 혜택을 대폭 확대한다.

‘스카이라이프 LTE TV’는 전 국토의 10% 정도에 터널이 있는 우리나라에서 버스나 캠핑카, SUV 차량 등으로 이동할 때 끊김없이 실시간 TV를 보고 영화를 주문형 비디오(VOD)로 즐길 수 있다.

지금은 버스 등을 타고 갈 때 도심 외곽으로 나가면 위성 신호가 약해져 방송 영상을 보기 어려웠지만, 앞으로는 차 안에서 답답함 없이 영상을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위성이 약한 곳에서는 LTE망으로 전송한다.

특히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터널이 많은 강원도 지역을 지날 때 유용할 것으로 보이며, 2019년 3월 5G가 상용화되고 2020년 자율주행차가 상용화되면 가족들이 운전하지 않고 영화를 보면서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에 대비해 KT스카이라이프는 내년 초에 SLT에 VOD 서비스를 탑재해 풍부하고 다양한 방송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판매채널을 대대적으로 확대하여 이용자 모집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SLT 플라자를 800여개까지 확대하여 시·군·구 지역 거점 별로 SLT 판매부터 설치, AS까지 원스톱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SLT 플라자 모집은 접수센터(02-2003-3158)를 통해 12월부터 1월말까지 2개월 동안 진행된다.

회사 측은 SLT에 보내준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12월까지 무료시청을 제공하며, SLT 장착 시 필요한 부자재비를 지원하는 등 가입자에게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고 했다.

KT스카이라이프 최경동 영업본부장은 “국내에서 고품질의 이동형 방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사업자는 스카이라이프가 유일하다”며, “SLT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품질로 유료방송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고객만족 1등 플랫폼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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