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잡’ 가고 싶은 여행지 1위는 ‘통영’

  • 등록 2017-07-20 오전 10:35:28

    수정 2017-07-20 오전 10:35:28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사진=tvN)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나영석 PD의 신작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이하 알쓸신잡)이 오는 21일 7번째 여행, 28일 감독판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알쓸신잡’은 분야를 넘나드는 잡학박사들이 국내를 여행하며 다양한 관점으로 수다를 펼치는 예능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의 견문을 넓혀주며 국내 여행을 가고 싶게 만들었다. 지금까지 ‘알쓸신잡’이 여행한 곳은 총 6곳. 이 중 시청자들이 가장 떠나고 싶은 여행지는 어디일까?

온라인 조사회사 피앰아이(PMI)가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을 통해 20~50대 남녀 2400명에게 ‘알쓸신잡’ 여행지 중 가장 가고 싶은 곳에 대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알쓸신잡’이 첫 번째로 선택했던 통영이 30.4%로 1위에 올랐다.

‘알쓸신잡’은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 서피랑, 충렬사, 제승당 등 통영 곳곳의 매력을 보여줬다. 또한 과학적으로 우리가 이순신 장군의 숨결을 느낄 수 있을까, 남자들이 사랑에 빠지는 순간, 동성동본, 박경리 작가의 삶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잡학박사들이 나눈 유쾌한 대화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2위에는 3화의 여행지 ‘강릉(20.5%)’이 꼽혔다. 오죽헌, 에디슨 과학 박물관, 피노키오 미술관, 모래시계 공원 등 강릉의 숨겨진 장소와 더불어 이와 연관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3위는 4화와 5화, 총 2회에 걸쳐 나온 ‘경주(19.3%)’가 차지했다. 찬란한 역사를 자랑하는 천년고도 경주에서 잡학박사들의 지식은 더욱 빛났다.

한편 ‘알쓸신잡’은 팔색조 매력을 가진 도시, 전주로 떠난 여행기를 오는 21일 방영할 예정이다. 예고편에서 잡학박사들의 인생 영화, 유시민의 정계 은퇴에 대한 결정적 이유가 밝혀질 것으로 보여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0%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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