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첫 행보는 중국.. 내일 선영 방문이후 출국

  • 등록 2015-08-25 오후 1:39:25

    수정 2015-08-25 오후 1:54:38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경영복귀 이후 처음으로 중국을 찾는다. 중국 방문이후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25일 SK(034730)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26일(내일) 오전 8시경 가족들과 경기도 수원 봉담읍에 있는 선친 고(故) 최종현 회장의 묘소에서 진행하는 17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뒤 이날 오후 중국으로 출국한다.

최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중국 국영 석유기업인 시노펙과의 합작사인 우한NCC와 SK하이닉스 우시 공장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중국 출장에는 차화엽 SK종합화학 사장을 비롯한 SK이노베이션 주요 계열사 사장들도 동행할 것으로 보인다.

최 회장은 경제사절단으로 참가하지는 않지만, 9월 4일로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의 방중 기간까지 중국에 머물 것으로 전해졌다.

SK그룹 관계자는 “중국 방문을 시작으로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글로벌 행보를 본격화할 것 같다”면서 “대통령 방중 기간에 진행되는 한중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최태원 SK회장이 20일 오후 그룹 최대 사업장인 SK이노베이션 사업장을 방문해 공장장 등 임원들과 악수하며 격려하고 있다. SK그룹 제공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있는 우한NCC는 최 회장이 오랫동안 공을 들여 시노펙과의 합작을 성사시킨 곳이다.SK는 SK종합화학과 시노펙간 35대65의 비율로 ‘중한석화’를 설립한 뒤 에틸렌 생산공장인 우한NCC를 운영해 왔다.총 3조3000억 원이 투자됐으며, 지난해 1월 가동에 들어가 연간 250만 톤의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최 회장은 SK하이닉스 우시 공장도 방문할 예정이다. 중국 D램 반도체 생산을 맡고 있다. 2013년 9월 화재사고 등 위기도 있었지만, 지난해 중국 반도체 제조업체 매출액 기준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고(故) 최종현 회장 17주기 추모식에는 SK그룹 주요 계열사 사장들도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