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시황]서울 아파트값 상승 '주춤'…최경환 약발 끝?

  • 등록 2014-11-07 오후 4:02:19

    수정 2014-11-07 오후 4:02:19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이 조용하다.

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한 주 전보다 0.02% 상승했다. 16주 연속 오름세다. 다만 상승률은 전주(0.04%)의 절반으로 줄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취임(7월 16일) 직후인 8월 첫째주 수준으로 내려앉은 것이다. 재건축 아파트도 지난주 보합(0.0%)에서 0.02% 떨어져 약세로 돌아섰다.

25개 자치구 중 18곳이 올랐다. 마포구(0.19%)의 가격 상승률이 가장 컸고, 중구(0.07%)·서초·영등포구(0.05%)·성동구(0.04%)·금천·서대문구(0.03%)·광진·동작구(0.02%)가 뒤를 이었다.

마포구 상수동 성산시영과 아현동 삼환나띠르빌은 일주일 새 집값이 500만~2000만원 상승했다. 중구 신당동 동아약수하이츠도 500만원 가량 올랐다. 인근 한 공인중개사는 “저가 매물이 소진된 이후 소형 아파트 위주로 집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강동구는 0.05% 떨어졌고, 강남구 등 6개 구는 보합(0.0%)을 기록했다.

수도권 1·2기 신도시는 0.01%, 그 외 경기·인천지역은 0.02%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세 시장도 주춤한 분위기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1% 올랐다. 상승 폭이 전주(0.14%)보다 소폭 작아진 것이다. 중구(0.32%)·도봉·성동구(0.21%)·노원·서초·성북구(0.19%)·영등포구(0.17%) 등이 주로 강세를 보였다.

1·2기 신도시는 0.02%, 경기·인천지역은 0.05%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 11월 첫째주 서울 주요지역 매매가격 변동률 [자료제공=부동산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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