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는 23일 전기용접기 전문기업인 조웰이 자사 연구소와 고객지원과 등에 근무하던 과장 및 주임급 임직원 2명을 효성이 빼내 피해를 봤다고 지난달 14일 신고함에 따라 효성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조웰측은 직원들의 이탈로 회사의 연구조직이 붕괴됐을 뿐만 아니라 영업상 비밀자료와 정보 등이 넘어가 막대한 영업손실을 입게 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효성은 "임금 동결과 3개월 임금 체불로 조웰 직원 100여 명이 이탈했고 그 가운데 6명이 효성에 이직 의사를 밝혀와 정식 채용절차를 밟아 채용했다"며 "인력을 빼가기 위해 특별한 대우를 한 사실이 없고, 오히려 경력이 삭감된 직원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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