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세종문화회관은 청소년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정가 대비 80%의 할인율을 제공하는 패키지권인 ‘2021 대극장 올패스’ 판매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23일부터 선착순으로 500매 한정 판매하는 대극장 올패스는 세종문화회관이 직접 기획·제작한 작품 중 8월부터 9월까지 대극장에서 열리는 공연에 한해 사용할 수 있다.
이번 판매 대상 공연은 뮤지컬 ‘비틀쥬스’,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 ‘썸머클래식’, 서울시합창단 ‘신나는 콘서트’, ART-9세종 뮤지컬 ‘조선 삼총사’ 등 총 4개 작품이다.
이번 패키지권은 8세 이상 25세 이하의 청소년만 구매할 수 있다. 관람 자격이 되는 본인에 한해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 후 구매할 수 있다. 1인 2매까지 구매 가능하며, 동반 관람자에 대한 나이 제한은 없다.
구매자는 패키지권 구매 후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개별 공연의 날짜와 좌석을 지정해야 한다. 공연 당일 티켓 수령을 위해서는 반드시 구매자 본인의 학생증, 신분증 등 청소년임을 증빙할 수 있는 증빙 서류를 제시해야 한다.
김성규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청소년들이 공연 관람을 통해 가족, 친구들과 감동을 경험하는 시간을 갖고 문화예술에 한층 가까워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