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기아가 주주환원 확대 수혜주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6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2분 현재
기아(000270)는 전 거래일 대비 3.41% 오른 12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2만79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증권가는 기아에 대한 눈높이를 올리고 있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는 현대차그룹내 주주환원에 있어 가장 적극적인 업체로, 최근의 주가상승폭은 이러한 부분을 상당부분 반영했다”며 “그러나 2024년에도 ROE가 19.4%에 달하고 글로벌 OE중 최대 마진율이 예상되고 있어(OPM 11.1%) 추가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목표가를 종전 13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했다.
현대차증권은 기아의 목표가를 13만원에서 16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우려 대비 안정적 이익 기대와 개선된 경쟁 환경 속 주주환원 강화 가능성에도 현 주가는 여전히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이라고 평가했다.
|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기아 본사.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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