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결식에는 강호찬 넥센타이어 사장과 무바달라 칼둔칼리파 알 무라바크그룹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넥센타이어는 이번 무바달라 측의 투자를 통해 향후 해외시장 진출과 추가 공장 증설, 유럽과 미국 대륙 내 유통망 확대 등 글로벌 경영 계획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무바달라는 이번 지분 투자를 계기로 향후 파트너십 관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 부문에서 투자 타당성 검토를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해각서의 일환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한 지분 참여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부다비에 본사를 두고 있는 무바달라는 국내에서도 유명한 만수르가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자산규모는 1250억달러로 전 세계 국부펀드 중 14위다. 무바달라는 전세계 30여개국에서 우주항공, 반도체, ICT, 금융자산 등 13개 부문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에어버스, GE, 보잉, 롤스로이스 등 글로벌 기업이 있으며 자동차 업계에서는 페라리, 다임러, 테슬라 등에 투자한 바 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넥센타이어는 무바달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최초의 타이어 업체가 됐다.
넥센타이어는 업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한 회사 중 하나로 지난 10년 동안 연간 평균 약 15%씩 성장해왔다. 전 세계 140여개국에 연간 약 4000만본 이상의 타이어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특히 중동지역에서 매년 약 400만개 이상의 타이어를 판매하고 있다.
왈리드 무바달라그룹 부사장은 “이번 투자 결정은 넥센타이어의 글로벌 경쟁력과 타이어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한 결과”라며 “우리는 업계를 선도하고있는 넥센타이어와 파트너가 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 상호 파트너십이 보다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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