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는 노사 대표가 함께 경영정상화를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공동선언문 서명식도 함께 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지난 16일 전사 대토론회를 통해 나온 3만2000여 건의 제안과 다짐을 경영 정상화를 위한 7개 과제와 36개 세부실천 과제로 나눠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경영정상화 7대 과제는 △투명·책임경영을 위한 프로세스 정립 △생산 중심의 지원체계 구축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제도 정립 △모협 공동체 강화 △신뢰와 열정의 기업문화 복원 △현장복지·보안 제도 개선 △실천하는 안전 문화 확립 (참여와 실행의 HSE체계 구축·안전확보를 위한 투자) 등이다. 경영, 생산, 설계, 안전을 모두 아우르는 회사 전반에 걸친 모든 프로세스를 재정립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대우조선은 노사합동 경영정상화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각 담당 및 부서별 위원회를 구성해 추진현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전 임직원들에게 공유하는 등 최고의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사가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서 대우조선해양 노사는 신뢰를 바탕으로 한 공동의 노력으로 경영위기를 극복하고 회사발전과 구성원 고용안정을 확보하기 위한 노사 공동 선언문을 낭독하고 노사 대표가 선언문에 서명을 했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생산HSE지원부 김덕열 기감(56)은 “지난 16일, 4시간동안 토론을 했지만 시간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열띤 시간이었다.”며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된 만큼 회사의 조기 경영정상화에 함께 동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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