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위원장은 올 해는 전국지방동시선거, 동계올림픽, 월드컵 등 주요 행사가 많은 해로 특히 선거방송의 공정성 확보, 스포츠 경기중계에 있어서 국민의 보편적 시청권 보장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방송환경의 변화에 대한 지상파방송의 적극적인 대응과 제2의 한류 확산을 위해 콘텐츠 교류와 플랫폼 해외 진출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웅모 한국방송협회 회장(SBS 사장)은 소치 동계올림픽, 브라질 월드컵 중계권 등에 대한 협상 경과를 설명하면서, 그간 방통위의 요청 등을 반영해 지상파 3사가 예전과는 달리 분쟁 없이 순차편성, 공동중계 등에 원만히 합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경재 위원장은 방송통신위원회도 수신료 인상, 종편·보도PP 재승인 등의 현안 처리와 제3기 위원회 출범 등으로 바빠질 것이며, 2014년은 참 공영방송의 확립, 창조경제에 일조할 수 있는 방송기반의 확대, 한국방송의 세계화에 목표를 두고 방송정책을 추진하겠으며 지상파방송사의 많은 협조와 관심을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KBS 수신료 현실화는 제대로 된 공영방송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 KBS만의 문제가 아닌 모든 미디어와 관련된 문제로 방송사 모두 협조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날 행사는 2014년 방송사업자 대표자와 갖는 첫번째 공식자리로, 방통위는 앞으로 방송·통신사업자와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해 업계의견을 수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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