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북상에…오세훈 "끝까지 긴장 풀지 말고 대비" 지시

서울시 오전 7시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발령
서울 시내 27개 하천 및 주요숲길 380개 노선 통제
오세훈, 서울시설공단 종합상황실 방문해 안전대책 점검
  • 등록 2023-08-10 오후 1:27:34

    수정 2023-08-10 오후 1:27:34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시가 태풍 ‘카눈’이 북상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비상근무에 돌입하는 등 대응에 나선다.

오세훈시장이 10일 오전 서울시설공단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태풍 대비 주요 간선도로 관리 등 안전대책 현황을 듣고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10일 오전 7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발령하고 서울시 및 자치구 3470명이 비상근무 중이라고 밝혔다. 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는 호우경보 3시간 강우량 90mm 이상, 12시간 180mm 이상일 경우 내려려지게 된다.

먼저 1단계 비상근무에 따라 서울시는 선제적으로 시내 전체 27개 하천과 서울 둘레길 등 주요숲길 380개 노선을 통제했다. 또한 산사태 취약지와 빗물받이, 도로사면, 포트홀 등을 점검하고 쓰러질 위험이 있는 수목을 제거 및 정비하는 등 태풍 피해방지를 위한 사전 조치도 취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빗물펌프장 1개소를 가동하고 있다.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도 직접 현장을 찾는 등 태풍 대비를 당부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설공단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으로부터 태풍대비 상황관리 현황을 보고받고, 올림픽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의 관리·통제 등 안전대책을 점검했다.

아울러 서울시설공단 앞 청계천으로 자리를 이동해 하천을 둘러보며 시민 통제 대응 상황, 시설물 및 침수피해 현황 등도 확인했다. 이어 오전 11시 20분 서울종합방재센터 종합상황실을 찾은 오 시장은 구조구급 대책과 상황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풍수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한 구조와 원활한 유관기관 공조 체제를 당부했다.

오 시장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끝까지 긴장의 끈을 풀지 않고 시민 불편 등 피해 상황을 최대한 줄여 태풍이 무사히 지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네모네모' 공주
  • 화사, 팬 서비스
  • 아이들을 지켜츄
  • 오늘의 포즈왕!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