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온통대전 부정유통 방지시스템 구축…이달부터 운영

2중 필터링으로 의심결제 방지…14~31일 집중 모니터링
  • 등록 2021-05-17 오후 12:12:59

    수정 2021-05-17 오후 12:12:59

14일 대전 중구 으능정이거리 스카이로드에서 허태정 대전시장과 권중순 대전시의회의장, 시민ㆍ소상공인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통대전 1주년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는 지역화폐인 온통대전 출시 1주년을 맞아 부정유통 방지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온통대전 부정유통 방지시스템은 하나카드 FDS(이상거래감지시스템)와 온통대전 운영사의 빅데이터 모니터링 시스템을 함께 운영하게 되며, 2중 필터링으로 의심결제 사례를 방지해 부정유통 예방을 강화한다. 하나카드 FDS는 지난달 구축을 완료, 운영에 들어갔다. 온통대전 빅데이터 모니터링 시스템은 이달 중 결제데이터부터 시행한다. 특히 15% 캐시백이 지급되는 온통세일 기간인 이번달 14~31일 집중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주요 의심사례로는 △특정인 또는 특정가맹점에서 고액·다수의 결제 △신규사업자에게 고액의 결제가 다수 발생 △단시간에 고액·다수의 결제가 반복 △소액결제 취급가맹점에서 지속적인 고액 결제가 있는 경우 등이다. 대전시는 시스템 운영을 통한 사례분석으로 효과적인 예방 시나리오를 수정·반영해 고도화시킬 예정이다. 온통대전 부정유통이 확인되면 관련법에 의거 최대 2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국세청과 경찰 등 관계기관에 고발 조치할 방침이다. 고현덕 대전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온통대전 부정유통 방지시스템 구축의 궁극적인 목적은 부정유통의 예방”이라며 “온통대전이 올바로 유통, 많은 혜택이 온전히 시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시민들과 소상공인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 14일 중구 으능정이거리 스카이로드에서 온통대전 출시 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또 대전시는 온통대전 출시 1주년 및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온통대전 1주년 기념 온통세일’을 개최한다. 이 기간 동안 사용액과 상관없이 50만원 충전이 가능하고, 사용액 50만원까지 15% 캐시백을 지급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역경제를 살리는 착한소비에 동참해 준 시민들의 응원속에 온통대전이 건강하게 성장해 첫돌을 맞았다”며 “앞으로도 대전 시민 모두에게 온통 희망! 온통 기쁨! 온통 내일!을 선물할 수 있는 온통대전으로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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