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 임야에 51명 몰려..8월 전국 최다 응찰 물건

"낮은 감정가와 개발 가능한 물건이라는 매력"
  • 등록 2018-09-12 오전 10:42:53

    수정 2018-09-12 오전 10:42:53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지난달 진행된 법원경매에서 전북 진안군 마령면 소재 임야에 51명의 응찰자가 몰렸다. 지난 8월 전국 법원경매 물건 가운데 최다 응찰자 기록이다.

12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1만126㎡ 규모의 이 임야 물건에 51명이 응찰해 감정가의 213%인 4529만원에 낙찰됐다.

이 물건은 오동마을 남동측 인근에 있으며, 주변으로 농가주택, 축사, 농경지, 임야 등이 혼재한다. 본 건 내 노폭 2m 포장도로가 소재해 차량 출입이 가능해 향후 건축 및 형질변경이 용이하다는 평가다. 주택단지 및 펜션, 캠핑장 등으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지지옥션은 설명했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광주광역시 인근에 위치하며, 화순, 담양, 나주 지역과 함께 귀농·귀촌 수요가 많은 지역 중 하나”라며 “3.3㎡당 3967원에 불과한 점과 향후 개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응찰자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북 진안군 마령면 계서리 소재 임야에 51명의 응찰자가 몰려 8월 법원경매 최다응찰자 물건이 됐다. 지지옥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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