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스리랑카서 적정기술 연구센터 설립

보급용 코코넛 오일 추출기 제작·보급 및 브랜드 개발
  • 등록 2017-12-08 오후 1:43:13

    수정 2017-12-08 오후 1:43:13

7일(현지시각) 스리랑카 쿨리야피티야에서 열린 적정기술 연구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스리랑카 정부 관계자들이 한국 특허청의 주제 발표를 듣고 있다. 사진=특허청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은 7일(현지시각) 스리랑카 쿨리야피티야(Kuliyapitiya)에서 적정기술 연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적정기술은 지역의 환경과 특성을 고려해 고안된 기술로 첨단기술에 비해 적은 비용으로 구현할 수 있어 최빈국과 개도국에 적합하다.

이번 스리랑카 적정기술 연구센터 개소식에는 강철환 한국발명진흥회 경영기획처장, 수실 프레마자얀타(Susil Premajayantha) 스리랑카 과학기술연구부 장관, 가미니 위제싱헤(Gamini Wijesinghe) 코코넛 개발청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요 코코넛 생산국인 스리랑카는 코코넛 소비량도 많지만 코코넛 오일 추출 기술이 부족해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간 스리랑카 정부는 현지 상황에 맞는 코코넛 오일 추출 적정기술 개발을 한국 특허청에 요청했다.

이에 특허청은 한국발명진흥회와 함께 권리 존속기간이 만료된 특허 정보를 활용해 보급용 코코넛 오일 추출기를 제작·보급하고, 코코넛 오일의 상품화를 위해 브랜드를 개발·전수했다.

이날 수실 프레마자얀타 스리랑카 과학기술연구부 장관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스리랑카에 꼭 필요한 기계제작 뿐 아니라 브랜드를 통한 비즈니스 전략 구축에 이르기까지 스리랑카 코코넛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정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한국의 성공경험을 전수받고 싶다”고 요청했다.

임현석 특허청 다자기구팀장도 “특허청의 국제 지식재산 나눔사업을 통해 지식재산이 인류 모두를 위해 활용될 수 있는 모델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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