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녹색연합 “계양 3기 신도시 막개발 중단하라”

인천녹색연합 10일 성명 발표
"계양들녁 생태조사 제대로 하라"
  • 등록 2020-09-10 오전 11:19:18

    수정 2020-09-10 오전 11:19:18

계양 3기 신도시 위치도.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녹색연합은 10일 “계양 3기 신도시 토지이용계획 수립에 앞서 계양들녘 환경생태 현황조사와 보전방안 연구를 완료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이날 성명을 통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환경생태 조사가 끝나기도 전인 이달 중 토지이용계획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인천녹색연합은 “LH나 국토부가 환경생태 현황조사를 요식적인 행정절차로 여기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준다”며 “국토부는 당장 조기공급 계획을 중단하고 환경생태 조사부터 제대로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서울시립대가 진행하고 있는 계양들녘 환경생태 현황조사, 보전방안 연구는 내년 5월 마무리된다”며 “토지이용계획서는 환경생태 현황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해야 하는데 LH는 최근 양서류정밀조사 결과 공유회에서 공공주택 조기공급으로 인해 이달 중 토지이용계획서를 국토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 단체는 “이는 계양들녘의 환경생태 현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주택공급을 명목으로 한 막개발이다”고 지적했다. 또 “계양들녘 환경생태 현황조사, 보전방안 연구에는 양서류보호대책 수립, 서식지보전 기본구상·세부계획 수립 등이 담길 예정이다”며 “이를 무시하고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하는 것은 절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