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조국 SNS, 靑공식입장 아냐..민정수석으로서 발언할만한 사안”

"SNS 개인 공간..규제할 수 있는 부분 아니다"
  • 등록 2019-07-22 오전 11:26:25

    수정 2019-07-22 오전 11:26:25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청와대는 22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SNS를 통해 한일 갈등과 관련된 메시지를 거듭 발신하고 있는 데 대해 “청와대의 공식 입장은 아니다”라면서도 “법리적인 문제는 법조인으로서 민정수석께서 발언을 충분히 하실 수 있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 공식 입장이라고 한다면 대변인의 말 혹은 소통 수석의 춘추관에 와서 하는 이야기들이 청와대의 공식 입장이라고 봐주시면 좋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조 수석은 지난 13일 페이스북에 ‘죽창가’를 소개한 것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9일 동안 40여건의 일본 경제보복 사태에 대한 게시물을 올리며 여론전에 한창이다. 일각에서는 발언을 아껴야할 민정수석이 지나치게 SNS를 활용해 여론전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이 관계자는 “SNS라는 개인의 공간에 대해서 ‘해라 말아라’라고 규제할 수는 없는 부분”이라면서 “조 수석을 제외한 청와대 내에 다른 분들도 몇몇 의견들을 밝히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조국 수석의 발언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은 저희도 알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개인 생각의 표현,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해라, 하지 말아라 라고 이야기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우리가 베스트아티스트
  • 태연, '깜찍' 좀비
  • ‘아파트’ 로제 귀국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