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서울 전월세 거래량 역대 최고..재건축이주·학군수요 영향

  • 등록 2016-09-06 오전 10:54:41

    수정 2016-09-06 오전 11:04:25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강남권을 중심으로 재건축 이주 수요가 발생한데다 개학을 앞두고 학군 수요가 몰린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6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8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만 5216건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만 3372건보다 13.8%(1844건) 증가한 것이다. 서울시가 해당 조사를 시작한 2011년 1월 이후 8월 거래량으로는 최고 수준이다.

지난달 전세 거래는 1만 226건으로 지난해 8708건에 비해 17.4%(1518건) 늘었다. 월세 거래도 4990건을 기록, 지난해 4663건보다 7%(327건) 많아졌다.

25개 자치구 가운데 강남·송파·노원·강서구 거래가 많아 전체 증가세를 주도했다. 강남구는 지난해 8월 대비 12%(162건) 증가한 1538건이 거래됐다. 이어 송파구는 1431건, 노원구 1393건, 강서구는 1191건이었다. 이들 4개 지역 거래량은 서울 전체 거래량의 약 37%를 차지했다.

강남구의 경우 최근 강남권 재건축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그에 따른 이주 수요도 늘었다. 개학을 앞두고 좋은 학교에 배정받기 위한 학군 수요도 몰렸다. 동별로는 대치동이 285건 거래돼 가장 많았다. 개포동(236건)과 도곡동(208건)도 거래 상위권 지역에 이름을 올렸다.

송파구는 강남 재건축 이주 수요와 학군 수요가 몰린데다 장지동 위례신도시 신규 물량이 더해지면서 전월세 거래량이 지난해 대비 33%(355건) 급증했다. 노원구의 경우 유명 학군과 학원가가 있는 상계동과 중계동의 전월세 거래량이 각각 540건과 274건을 기록해 노원구 전체 거래량의 6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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