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 “대주주 BW 물량 출회 없다"

“오히려 지분율 확대 계획”
  • 등록 2011-02-09 오후 3:03:23

    수정 2011-02-10 오전 10:27:14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젬백스(082270)가 시장의 대주주 신주인수권부사채(BW) 물량 출회 우려를 일축했다.

김기웅 젬백스 IR 총괄은 9일 "현재 대주주 지분은 14.5%로 행사되지 않고 남아 있는 BW도 25만주 가량 있다"며 "지난 7일 행사된 58만주는 대주주가 전량 들고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주주가 향후 주가 흐름을 더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어 20%까지는 지분율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오히려 주가가 더 오른 뒤 BW를 행사하면 시장의 오해를 불러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BW 행사를 위해 차입한 자금 30억원에 대해서는 내부자금으로 상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7일 장마감후 젬백스는 57만9710주 규모의 신주인수권이 행사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발행주식총수 대비 2.64%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는 대주주 통영점구일칠이 보유하고 있던 BW물량으로, 통영점구일칠은 같은 날 지분 공시를 통해 보통주 57만9710주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자회사의 나스닥 상장 작업 역시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말 정도 밸류에이션을 가장 높게 받을 때 상장시킬 계획"이라며 "자회사 밸류에이션을 높이기 위해 항암백신 `GV1001`의 전세계 판권 중 일부인 지역판권 매각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젬백스, 58만여주 규모 신주인수권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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