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위례신도시, 4000가구 축소...보금자리주택 공급 ''차질''

  • 등록 2010-06-11 오후 7:23:00

    수정 2010-06-11 오후 7:23:00

[이데일리TV 이민희 PD] 앵커 : 서울 강남권의 새로운 주거지역으로 떠오르면서, 수요자들의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택지지구가 바로 위례신도시인데요. 최근 위례신도시에 공급되는 주택 수가 줄어들게 됐습니다. 얼마나 축소되고, 또 이유는 무엇인지, 자세한 사항 건설부동산부 연결해 알아봅니다. 위례신도시, 공급 물량이 줄어든다고요?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당초 4만6000가구 규모인 위례신도시 주택 수를 4만1931가구로 줄이는 내용의 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 승인안을 최근 국토부에 제출했습니다. 4000가구 가량이 줄어드는 것인데요. 이는 올 들어 정부가 거여·마천지구 등 기존 시가지와의 연담화 방지를 위해 위례신도시 북측 경계지역에 폭150m 30만㎡ 규모의 녹지대를 조성하기로 하면서 그만큼 공급규모를 줄인 새 계획을 만든 것입니다.

국토부는 위례신도시에서 2만2000가구 가량의 보금자리주택을 공급한다는 계획이지만, 전체 공급규모가 줄면서 조정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줄어드는 물량을 어디에서 뺄 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민영이나 공공주택 모두 감소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 토지주택공사의 이 같은 공급물량 변경 안에 대해서 국토부는 어떤 입장 인가요? 승인을 한 상태인가요? 

기자 : 국토부는 LH의 계획안에 대해 서울시 등 지자체와의 협의 미비 등을 이유로 일단 반려한 상태입니다. 서울시는 위례신도시 전체 678만㎡ 중 38% 가량(258만㎡)인 송파구 부지 비중만큼 개발지분을 요구했으나 국토부와 갈등을 빚은 끝에 지난 2월 25% 지분으로 결론이 났는데요.

서울시는 당초 위례신도시에 SH공사를 통해 2만가구를 짓고 이 중 6000가구를 장기전세주택(시프트)으로 공급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지만 지분율 감소와 전체 공급량축소로 이미 공염불이 됐습니다. 지분율은 정해졌지만 위례신도시 내에 지역별로 주거용지와 상업지, 녹지 비중이 다르므로 어떤 부지를 배정받느냐에 따라 공급물량은 달라집니다.

LH가 서울시와 이같은 구체적인 협의사항을 마무리한 후에 계획안을 내야 국토부가 승인하겠다는 입장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 위례신도시, 정말 말도 많고 탈도 많은데요. 그동안도 공급 규모가 계속 변경 됐었죠?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위례신도시는 2005년 8ㆍ31 대책 때 4만6000가구로 발표됐다가 2006년 11월 정부가 신도시 공급 확대를 통한 집값안정 대책을 발표하면서 4만9000가구로 늘었습니다. 하지만 2008년 1월 중앙도시계획위원회가 인근 지역과 용적률을 맞추도록 권고하면서 다시 4만6000가구로 축소된데 이어 이번에 4만2000가구 규모로 다시 줄었다.

국토부는 지난해 말 위례신도시 전체 6.8㎢ 중 1단계 지역 1.2㎢에 대한 실시계획을 승인했으며 지난 3월 실시 한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에서는 평균 14.8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1단계 지역은 남성대CC와 군사시설이 아닌 지역으로서 조기개발이 가능해 우선적으로 계획을 수립했던 것인데요, 보금자리주택 5551가구를 포함해 1만330가구가 공급 됩니다.

위 내용은 이데일리TV(www.edailytv.co.kr) '부동산 종합뉴스'에서 6월 11일 방영된 내용입니다.
'부동산 종합뉴스'는 매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1시간 동안 생방송 됩니다. 많은 시청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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