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평, 한미약품 신용등급 `A`로 상향

  • 등록 2007-07-10 오후 5:26:13

    수정 2007-07-10 오후 5:26:13

[이데일리 정원석기자] 한국기업평가는 10일 한미약품(008930)의 기업신용등급을 `A`로 신규평가하고,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한기평은 등급평정 사유로 "한미약품은 매출액 2위의 상장 제약사로서 전문 의약품 중심의 다각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으며, 자체 제네릭과 개량신약 개발 능력을 기반으로 양호한 매출성장세와 영업수익성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을 제시했다.

이어 "제품개발력과 영업경쟁력 등 경쟁우위를 바탕으로 약제비 적정화 방안과 한미 FTA 등 국내 제네릭의약품 시장의 정책적 위험요소에 대한 대응력을 키워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기평은 "지난 3월말 기준 총차입금이 매출확대정책과 설비증설에 따른 투자자금 소요 등에 따라 전기말 대비 280억원 증가한 863억원으로 집계됐지만, 영업현금 창출력과 보유자산 등을 감안할 때 재무융통성이 일정 수준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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