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배현진 피습에 “정치인 테러, 국민 테러와 다름없어”

정무수석, 문병 후 대통령 발언 소개
배 의원에 “많이 놀랐을텐데 빠른 쾌유 바라”
정치인 테러에 “경호 강화 후 추가사항 살펴볼 것”
  • 등록 2024-01-26 오후 3:16:22

    수정 2024-01-26 오후 3:16:22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피습에 대해 “국민의 대표인 정치인에 대한 테러는 국민에 대한 테러와 다름없다”고 밝혔다.

한오섭 정무수석이 26일 오전 배현진 의원이 입원 중인 서울 순천향대병원에서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오섭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26일 오전 배 의원이 입원한 순천향대 서울병원을 찾아 문병한 뒤 취재진과 만나 이같은 윤 대통령 발언 내용을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또 배 의원에게는 “많이 놀랐을 텐데 빨리 쾌유하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고 한다.

한 수석은 “윤 대통령이 어제 피습 소식을 보고받고 굉장히 놀랐는데 바로 (배 의원에게) 전화해 위로의 말을 했다”고 말했다.

또 잇단 정치인 테러 대책과 관련해 “지난번 이재명 대표 피습 때 관련 부처에서 대책을 강구하고 경호 강화 조치를 했는데 추가할 일이 있다면 살펴보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총선을 앞둔 정치인들의 불안감도 커질 것 같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 부분도 단순히 우려 사항을 전달하는 건 큰 의미가 없을 것 같다”며 “어떤 대책이 있을지 실효적인 대책이 뭔지 따져봐야 하니까 한번 챙겨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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