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구글과 인수 의견교환 없어..사실 아냐"..주가는 급등

  • 등록 2015-07-22 오후 12:44:50

    수정 2015-07-22 오후 12:44:50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연일 52주 신저가 행진을 이어가던 LG전자(066570) 주가가 22일 오전 한때 구글의 인수설에 10% 넘게 급등했다.

이날 시장에는 구글이 LG전자의 지분 35%(약 2조5000억원)를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로 인수할 것이라는 소문이 퍼졌다. 이 경우 구글은 LG그룹 지주사 (주)LG를 제치고 LG전자의 최대주주가 된다.

LG전자 측은 인수 가능성을 부인했다. LG전자 관계자는 “구글과 인수 관련 의견을 교환한 적이 없다”며 “루머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말했다.

LG전자 주가는 오전 한때 전일 종가 대비 14% 이상 뛴 4만8500원까지 올랐지만 이내 상승분을 반납하고 오후 12시35분 현재 전일 대비 4.37% 오른 4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3배 이상 늘었다.

LG전자우(066575)도 전날보다 5.19% 오른 2만23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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