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밀 캠페인은 국내 인구 5만 명 중 1명 꼴로 앓고 있는 희귀 질환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을 알리고, 환아와 가족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매일유업은 지난해 12월 하트밀 캠페인을 진행하며 ‘하트밀 보온 물주머니’를 판매했고, 그 수익금 전액으로 하트밀 박스를 마련했다. 하트밀 보온 물주머니는 한 달 동안 1000개가 판매되며 많은 성원을 받았다.
PKU는 선천성 대사 이상 질환 중 하나로, 단백질 등 필수 영양소를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하거나 만들어지지 않는 희귀 질환이다. 이 병을 앓는 환아는 모유는 물론 쌀밥이나 빵, 고기 등을 자유롭게 섭취하기 어렵고 평생 특수분유나 저단백 식품만으로 영양소를 섭취해야 한다. 식이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 할 경우 분해하지 못하는 아미노산과 대사산물이 축적돼 운동발달 장애, 성장 장애, 뇌세포 손상 등이 발생하거나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매일유업은 1999년 국내 최초로 선천성 대사 이상 질환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를 8가지 증상에 맞추어 12종 개발, 현재까지 유일한 국내 제조사로서 생산·공급하고 있다. 이 외에도 선천성 대사 이상 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하트밀 (Heart Meal) 캠페인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