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는 다자간인터넷거버넌스협의회(KIGA, 위원장 이동만) 등 15개 인터넷 관련 기관, 단체, 기업과 ‘똑똑한 인터넷, 열린 거버넌스’주제로 ‘2017 한국인터넷거버넌스포럼(KrIGF, Korea Internet Governance Forum)’을 15일(금) 세종대학교(컨벤션센터)에서 공동 개최한다.
다자간인터넷거버넌스협의회(KIGA, Korea Internet Governance Alliance) : 정부, 산업계, 시민사회, 학계, 기술계 등이 참여하여 국내외에서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인터넷 거버넌스 이슈에 대한 체계적 대응을 위해 설립된 민관 협의체다.
국내·외 인터넷거버넌스 이슈에 대한 논의의 장인 한국인터넷거버넌스포럼은 201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프로그램은 정부·시민사회·학계·산업계 등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위원회와 인터넷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반영하여 선정된다.
올해 포럼은 ‘똑똑한 인터넷, 열린 거버넌스’주제로 2단계 숫자 도메인 주소(1588.kr등) 도입 등 국내 인터넷주소 정책이슈, 통신비 인하 방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제로레이팅(통신사가 특정서비스에 대한 데이터 요금을 할인 또는 면제해 주는 것) 이슈,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 시장 이슈, 오픈데이터 및 디지털 허위정보에 대한 대응 이슈 등에 대한 다자토론과 최근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는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블록체인 기술 등에 대한 강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포럼은 일반인도 참여 가능하며, 한국인터넷거버넌스포럼 홈페이지(krigf.kr) 및 현장에서 무료로 신청 가능하다. 포럼은 ‘한국인터넷거버넌스포럼’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 된다.
KISA 주용완 인터넷기반본부장은 “개방, 공유, 융합, 연결, 참여의 ICT 시대적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시민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자발적 참여와 협력이 필요하다”며 “KISA는 기술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는 미래 인터넷 사회를 선도하기 위해 한국인터넷거버넌스포럼과 협력을 통해 인터넷 거버넌스 이슈에 대해 커뮤니티 논의 활성화 및 참여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