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MVNO 망 이용대가 낮춰

  • 등록 2012-03-27 오후 6:10:58

    수정 2012-03-27 오후 6:10:58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SK텔레콤 망을 빌려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통신재판매사업자(MVNO)들이 더 저렴한 요금제를 내놓을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017670)은 MVNO가 월 일정량 이상의 통화, 문자, 데이터 서비스를 판매하면 각각의 도매대가를 추가로 할인해 주는 `다량 구매할인`의 최초 적용기준을, 음성통화 기준 월 3000만분에서 2250만 분으로 25%가량 낮춘다고 27일 밝혔다.

예를 들어 고객당 월 평균 음성통화 이용량을 150분으로 가정할 경우, MVNO가 다량 구매할인을 받으려면 가입자 20만명을 확보해야 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15만명만 확보해도 기본 음성 도매대가 할인율(44.8%)에서 추가 1%를 할인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기본 음성 도매대가 할인율 44.8%를 적용할 시 분당 음성 요금은 65.9원이다. 여기서 1% 할인이 되면 MVNO는 분당 65.2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추가 할인율은 2250만분을 시작으로 통화량이 3000만분 늘어날 때마다 1%씩 높아진다.

문자메시지는 2000만건에서 1500만 건으로, 데이터는 20TB에서 15TB로 추가 할인율 적용 시작 기준이 낮아진다. 이 경우에도 최초 할인 적용 후 각각 2000만건, 20TB가 추가될 시 1%씩 문자 및 데이터 도매대가를 할인해 준다. SK텔레콤은 "이번 다량구매 할인율 적용기준 완화는 MVNO 시장 활성화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MVNO 도매대가 재산정 작업은 4월에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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