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시프트 청약해볼까?''...하반기 6천가구 공급

  • 등록 2010-07-16 오후 5:50:42

    수정 2010-07-16 오후 5:50:42

[이데일리TV 이민희 PD] 앵커 : 부동산 시장의 불황이 길어지면서, 수요자들이 민간건설업체들의 신규 분양 물량보다는 임대아파트에 몰리고 있습니다. 얼마 전 서울시가 공급한 장기전세주택인 시프트의 경우도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는데요.
 
                      

기자 : 청약시장의 불황은 여전한 가운데 시프트(장기전세주택)의 인기는 하늘 높은지 모르고 치솟고 있습니다. 지난 6월 서울시 SH공사는 상암 2지구 등 5개 단지 장기전세주택 2천200여 가구의 1순위 청약을 접수한 결과 모두 만 5천여 명이 신청해 평균 7.1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시프트는 우선 임대아파트와는 달리 매달 나가는 임대료가 없이 주변 전세의 70~80% 수준의 임대보증금만 있으면 최장 20년까지 살 수 있어 부담이 덜하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특히 도심의 입지여건이 우수한 인기 지역에 공급된다는 부분에서 무주택자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앵커 : 시프트 인기가 높은 만큼, 하반기 공급되는 물량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주요 공급지역의 어디며, 얼마나 준비 돼 있나요?

기자 : 서울시의 경우 공급될 장기전세주택(시프트)는 총 21곳에서 6천144가구가 예정돼 있습니다. 6천144가구 중 SH공사가 직접 공급하는 건설형 시프트는 6천38가구이고, 나머지 106가구는 매입형 재건축 물량입니다.

시기별로는 8월에 1천962가구가 나오고, 11월에 2천265가구가 공급됩니다. 나머지 1천917가구는 아직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고, 하반기 중에 공급될 예정입니다.

주요 지역 시프트 물량을 살펴보면 강남권에 집중돼 있습니다. 세곡, 우면, 마천, 강일지구 등 강남권에서는 무려 3천678가구가 시프트 물량으로 나올 예정입니다. 지역별로는 △강남 세곡지구 1천14가구, △서초 우면지구에 1천207가구 △송파 마천지구 730가구 △강동 강일지구 727가구 △은평지구 655가구 △양천 신정지구 1천705가구 등입니다.

앵커 : 무엇보다도 이달부터 시프트 당첨자 방식이 달리지는데요. 청약자격은 어떻게 되나요?

기자 : 과거에는 당첨자를 청약저축 납입총액으로 가렸지만 이달부터는 가점제가 전면 적용이 된다. 즉, 청약저축 불입액이 1천500만원 이상이어도 가점이 낮다면 당첨이 가능성이 떨어집니다. 따라서 하반기 시프트 입주를 노리는 예비 청약자들은 이에 따른 청약전략을 새로 짜야 합니다.

우선 납입총액이 많은 사람이 우선적으로 당첨되던 과거와 달리 앞으로는 항목별로 점수가 주어집니다. 서울시 가점제를 항목(만점기준 · 점수)은 △서울시 거주기간(10년 · 5점) △무주택 기간(10년 · 5점) △세대주 나이(50세 · 5점) △부양가족수(5인 · 5점) △미성년 자녀수(5자녀 · 5점) 등입니다. 여기서 만 65세 이상 직계존속 (배우자 포함) 3년 이상 부양시에는 2점을 추가로 받게 됩니다.

건설형 시프트 전용 85㎡ 초과는 입주자저축 가입기간이 적용되고, 전용 85㎡ 이하는 청약저축 납입횟수가 적용됩니다. 그리고 재건축 시프트는 둘다 적용하지 않습니다. 지난해 11월 30일 이후 발표된 입주자 모집공고 이후 시프트에 당첨된 사람은 계약일로부터 3년간 10점, 5년간 8점, 이후에는 6점이 깎린다는 것도 알아둬야 합니다.

8월 공고분부터 전용면적 60㎡~85㎡ 중소형 평형에 소득제한이 적용됩니다. 이는 국토해양부가 최근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을 개정, 시행키로 한 데 따른 것인데요. 이에 따라 중소형 시프트에 입주하기 위해서는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00% 이하여야 합니다.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은 3인 이하가구의 경우 388만8천647원입니다.

앵커 : 수요자들의 경우, 시프트 청약전략은 어떻게 짜는 것이 좋을까요?

기자 : 가장 인기 있는 84㎡형의 경우 청약저축 장기가입자라도 나이와 자녀수 항목 점수가 낮으면 예비 당첨권에도 들기 힘들다는 분석입니다. 따라서 서울 거주기간, 무주택기간 등 6~7개 항목 중 점수가 고르게 분포된 사람이 당첨 가능성이 높습니다.

서울에서 10년 이상 거주하고 자녀가 많은 50세 이상의 무주택자라고 한다면 강남권 등 입지여건이 뛰어난 곳에 적극적인 청약을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당첨 안정권은 우선 건설형의 경우 지난 은평3지구 전용 84㎡가 18점이었던 것을 감안, 20점대 이상이 돼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리고 매입형은 왕십리가 22점대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세곡지구 등 인기 지역의 경우에는 이들보다 훨씬 높은 26점에서 28점 이상이 당첨 안정권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위 내용은 이데일리TV(www.edailytv.co.kr) '부동산 종합뉴스'에서 7월16일 방영된 내용입니다.

'부동산 종합뉴스'는 매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1시간 동안 생방송 됩니다. 많은 시청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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