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대 지수 하락 출발…9월 고용보고서 발표 주목

  • 등록 2024-10-03 오후 11:00:37

    수정 2024-10-03 오후 11:00:37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3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 50분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73% 하락한 41887선에서, S&P500지수는 0.31% 내린 5691선에서, 나스닥지수는 0.09% 하락한 17912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시장은 9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다소 경계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또한 미 동부 항만 노동자들의 파업이 3일째 접어들면서, 경제 전반에 나타날 영향에도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여기에 중동 정세도 지정학적 리스크를 더하면서 당분간 관망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이날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2만5000건으로 전주 대비 6000건 증가했으며, 월가 예상치인 22만건을 상회했다.

장중에는 공급 관리자협회(ISM)의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8월 공장재 주문 등이 발표된다.

또한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가 이날 공개 발언에 나설 예정이다.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차세대 인공지능(AI) 블랙웰에 대한 엄청난 수요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주가가 상승 중이다.

반면 스텔란티스는 바클레이스가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하락 중이다.

전일 3분기 차량 인도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한 테슬라는 사이버트럭 2만7000대를 리콜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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