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출입 금지된 한강서 여유롭게 낚시…네티즌들 ‘경악’(영상)

폭우로 잠긴 한강서 낚시하는 남성
“저러고 물에 빠지면 누가 책임지냐” 비난
  • 등록 2024-07-23 오후 1:19:12

    수정 2024-07-23 오후 1:32:26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폭우로 통행이 전면 금지된 한강에서 한 남성이 태연히 낚시를 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다.

22일 보배드림 인스타그램에는 “수위가 높아져 진입 금지 상태인 한강에서 낚시하는 남성이다. 문제가 생기면 구조, 소방 인력들이 고생하게 된다”라는 글과 함께 제보 영상 하나가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마스크와 모자를 쓴 남성이 물이 불어나 주변 나무들도 잠긴 곳에서 강물에 낚싯대를 놓고 철제 의자에 앉아있는 여유로운 모습이 담겼다.

비가 많이 내린 탓에 흙탕물로 바뀐 한강물에서 남성의 발목까지 물에 잠겼지만 낚시에 열중하는 모습이다.

구체적인 촬영 시기와 위치 등은 파악하기 어렵지만 폭우가 내린 최근에 촬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남성을 비판하고 있다. “저런 사람도 살려야 하냐”, “저러고 물에 빠지면 남의 소중한 가족은 무슨 죄로 저 남성을 구조해야 하나”, “저런 사람한테는 범칙금을 청구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 18일부터 서울 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한강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한강공원과 잠수교의 차량·보행 통행이 금지됐다.

22일엔 시간당 100mm의 비가 내려 호우 특보가 내려 중랑천 수위가 상승해 양방향 교통이 모두 통제됐다. 23일에도 잠수교의 수위가 5.50m를 넘으면서 인도와 도로의 통행이 전면 통제된 바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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