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삼성전자가 사상 첫 노조 파업 소식에 29일 장중 하락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이날 오후 12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29% 내린 7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상승 출발해 장중 7만8200원까지 올랐지만 사상 첫 노조 파업 소식에 하락 전환했다.
삼성전자 사내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은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초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들을 무시하는 사측의 태도에 파업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 사측과 전삼노는 지난 1월부터 교섭을 이어갔으나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후 노조는 중앙노동위원위원회의 조정 중지 결정, 조합원 찬반투표 등을 거쳐 쟁의권을 확보했다.
|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파업 선언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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