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지난 23~25일 전국 성인 15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6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정의당 지지율은 10.5%를 기록했다. 전주보다 0.1%포인트 오른 수치로 4주 연속 10%대를 유지했다.
노 원내대표가 세상을 떠난 날이 23일로, 이번 조사엔 노 원내대표의 사망 여파가 반영됐다는 게 리얼미터 분석이다. 노 원내대표는 유서에서 “모든 허물은 제 탓이니 저를 벌하여 주시고, 정의당은 계속 아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바른미래당은 1.4%포인트가 올라 7.7%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창당 후 세 번째로 높은 지지율”이라고 부연했다.
민주평화당은 0.5%포인트 내린 2.7%였으며, 지지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은 1.8%포인트 감소한 13.8%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로 응답률은 3.6%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