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가상화폐 비공개 차관회의.. 대책 추진상황 점검

국무조정실장 주재.. 구체적인 회의내용 비공개 진행
  • 등록 2018-01-12 오후 2:40:44

    수정 2018-01-12 오후 2:40:44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정부는 1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가상화폐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열고 가상화폐 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차관회의에는 기재부, 법무부, 금융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과기정통부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가상화폐 거래실명제 추진상황과 가상화폐 거래소들의 은행 계좌에 대한 특별검사 상황, 공정거래위 직권조사 상황, 검·경 수사 상황 등을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구체적 회의 내용은 비공개이며, 별도 브리핑이나 보도자료 배포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작년 12월 13일 미성년자·외국인의 가상화폐 거래를 금지하고 투자수익 과세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고, 같은달 28일에는 거래실명제를 도입하고 거래소 폐쇄 특별법도 검토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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