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N) 혼성그룹 거북이, 새 음반서 전영록과 호흡 맞춰

  • 등록 2007-04-18 오후 6:18:09

    수정 2007-04-18 오후 6:18:09

▲ 리메이크 앨범 내고 활동 재개하는 그룹 거북이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2006년 가을 '비행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혼성그룹 거북이가 5집 정규 앨범 발매에 앞서 가벼운 몸풀기에 나선다.
 
4.5집 격인 리메이크 음반 '거북이 몸풀기'와 함께 팬들 앞에 서는 것. 맥시 싱글 형식으로 제작된 이번 리메이크 음반에는 70~80년대 사랑을 받은 6곡의 노래가 담겨 있다.

타이틀 곡은 고참 록밴드 사랑과 평화의 78년 히트곡 '한동안 뜸 했었지'. 이번 리메이크 음반에 담긴 노래들 가운데 거북이 특유의 가볍고 신명나는 분위기가 가장 많이 담긴 곡이다.

중견 가수 전영록과 신세대 가수 더 레이(The Ray)가 함께 퓨쳐링으로 참여한 것도 이채롭다.  두 사람은 요즘 SBS 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에서 열연중인 김희애가 87년 발표한 노래 '나를 잊지 말아요'에서 호흡을 맞추었다. 
 
김희애가 가수로 변신, 당시 가요 순위 프로그램 1위까지 올랐던 노래인 '나를 잊지 말아요'는 전영록이 작사, 작곡했다.

이번 앨범에는 이 밖에 김범룡의 '현아', 박학기의 '향기로운 추억' 등의 노래가 거북이 특유의 스타일로 재해석됐다.

거북이의 첫 리메이크 앨범 '거북이 몸풀기'는 20일 발매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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