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정책기본계획은 2010년 수립됐으며, 국가와 지역별 중장기 건축정책의 방향 및 실행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토대가 된다. 제3차 건축정책기본계획은 국민들이 보다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계획이 되도록 국토부는 최초로 건축정책기본계획 수립과정에서 국민 의견을 듣기로 했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건축정책을 직접 제안 받는 것은 물론, 우리나라 건축의 현재를 진단하거나 미래 건축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등 건축과 공간 환경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과 생각을 공유하기 위함이란 게 국토부 설명이다.
제출형식에 상관없이 수상작을 선정하며 대상, 최우수상 각 1개, 우수상 2개, 장려상 5개 등 총 9개의 작품을 선정해 시상한다. 수상작은 12월 중순에 개최될 ‘건축정책 포럼(공청회)’에서 시상하고 제출된 아이디어는 건축정책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김상문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지난 1, 2차 건축정책기본계획이 전문가 의견 중심으로 수립되었다면 3차 건축정책기본계획은 건축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댓글토론 등 계획수립 과정에서 국민들의 참여기회를 확대한 상향식 계획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