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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를 수입해 판매하고 있는 에프알엘코리아는 19일 ‘전세계 모든 이들의 삶을 위한 후리스’라는 컨셉으로 제작된 글로벌 시리즈 광고일 뿐 일부 언론 보도나 온라인 커뮤니티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내에 한 네트즌은 유니클로 인터넷 광고를 캡쳐한 사진을 여러장 게재하고 “개인적으로는 일본과 한국 위안부 할머니 문제를 조롱한 것 같은 느낌이다”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광고는 유니클로가 후리스 25주년을 기념해 ‘전세계 모든 이들의 삶을 위한 후리스’라는 주제로 제작된 글로벌 시리즈 광고 중 하나다.
광고 속 두 사람은 대화를 하다가 마지막에 케리스 로저스가 아이리스 아펠에게 “그때 그 시절에는 옷을 어떻게 입었냐”고 묻자 “80년도 더 된걸 어떻게 기억하냐”고 되묻는다.
네티즌은 이 광고에 대해 “일본 유니클로가 아무 생각 없이 한 광고 같지 않고, 의도가 있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어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는 전세계 24개 국가 및 지역에 진출한 다국적기업으로, 인종·성별·직업에 차별 없이 모두를 위한 옷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으며 기업 철학인 ‘메이드 포 올(Made for All)’에도 이런 철학이 나타나 있다. 기업 방침상 유니클로는 전세계 어디에서나 어떠한 정치적 또는 종교적 사안, 신념 및 단체와 어떠한 연관관계도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2019 러브앤후리스 캠페인’ 자체가 국가, 인종, 세대를 초월하여 사랑받고 있는 후리스에 대한 이야기라고 덧붙여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