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 창업한 스페인 최고 여성 갑부 사망

  • 등록 2013-08-16 오후 6:25:25

    수정 2013-08-16 오후 6:25:25

(파리=연합뉴스) 스페인 최고 여성 갑부로 의류 브랜드 ‘자라’(ZARA)의 공동 창업주인 호살리아 메라가 15일(현지시간) 저녁 숨졌다고 스페인 일간지 엘 문도가 16일 보도했다. 향년 69세.

지중해에 있는 스페인 메노르카섬에서 딸과 여름휴가를 보내던 메라는 갑작스럽게 뇌졸중으로 쓰러져 사망했다.

메라는 미국 경제전문지인 포브스가 지난 3월 발표한 올해 세계 갑부 순위에서 195위를 기록했다.

자수성가해 모은 재산이 총 61억 달러(약 6조7천900억원)로 스페인 여성 중에서는 가장 부자였다.

메라는 11살에 학교를 중퇴하고 13살부터 재봉사로 일했다.

이후 남편인 아만시오 오르테가와 함께 패스트패션의 대명사인 ‘자라’를 보유한 스페인 의류기업 인디텍스를 설립했다.

메라는 이후 오르테가와 이혼했다. 그녀의 전 남편인 오르테가는 올해 570억 달러의 재산으로 포브스 선정 세계 3번째 갑부에 올랐다.

인디텍스는 자라 이외에도 마시모 두띠와 풀 앤 베어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의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메라는 2004년 인디텍스 이사회를 떠났지만 그룹 지분의 5.05%를 보유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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