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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데메오 르노 CEO도 “소문”이라고 짧게 답하며 논평을 거부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양사 합병설은 이탈리아 일간지 일쏠레24가 보도하면서 주목받았다. 일쏠레24는 양사가 치열한 시장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합병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스텔란티스는 지난달 30일 북미 지역 출고 위축, 중국 시장 경쟁 심화 등을 이유로 실적 전망치를 낮췄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는 5거래일간 10% 이상 하락했다.
아울러 스텔란티스는 실적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연말까지 감산 규모를 기존 계획의 두 배인 20만 대로 늘리고 차량 재고를 33만 대 이하로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장 일각에선 스텔란티스가 2026년 계약 기간이 끝나는 타바레스 CEO를 교체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2위 자동차 업체인 르노도 3월 이후 주가가 55% 이상 급락했다. 유럽 자동차 주식 중 최악의 수익률로, 이 기간 시가총액이 520억달러(약 69조38000억원) 증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