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단속 공무원 폭행 20대, 차 막고 운전자 때려 또 입건

지나가는 차 가로막고 운전자에게 침 뱉어
지난달 흡연 단속 공무원 폭행해 수사 받아
경찰 “차량 손괴한 혐의에 대해 추가 조사 중”
  • 등록 2022-10-21 오후 2:54:38

    수정 2022-10-21 오후 2:54:38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지나가는 차량을 발로 차고 운전자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여성은 금연구역 흡연을 단속하던 공무원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중 추가로 범행을 저질렀다.

(사진=이데일리DB)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북경찰서는 20대 여성 A씨를 폭행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8시30분께 서울 강북구 번동 강북구청 사거리에서 지나가는 차들을 가로 막고 발로 찬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가 차량에서 내리자 침을 뱉고 수차례 때린 혐의도 있다.

A씨는 지난달 27일 지하철 4호선 수유역 인근에서 흡연 단속을 하던 공무원을 폭행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돼 수사를 받던 중 또다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전날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북부지방법원은 이날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차량을 손괴한 혐의(재물손괴)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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