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 취소

  • 등록 2020-06-25 오전 11:22:01

    수정 2020-06-25 오전 11:22:01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조선시대 어가행렬의 진수를 맛 볼 수 있는 회암사지 왕실축제도 코로나19를 비껴가지 못했다.

경기 양주시는 코로나19의 전국 확산 조짐에 따라 오는 10월로 연기한 ‘2020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를 전면 취소한다고 25일 밝혔다.

왕실축제의 하이라이트 어가행렬.(사진=양주시)
올해로 4회차를 맞이하는 왕실축제는 ‘태조 이성계의 치유 궁궐’ 회암사지를 무대로 왕실문화와 힐링, 고고학 등을 테마로 개최하는 역사문화축제로 △어가행렬 △양주 무형문화재 공연 △미디어퍼포먼스 △체험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돼 지난 3년 간 성황리에 열렸다.

하지만 올해 시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당초 10월로 연기했지만 상황이 개선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취소를 결정했다.

이성호 시장은 “코로나19 재확산 추세에 따라 시민들이 불안감이 커지고 있어 지역사회 감염 원천 차단을 위해 축제를 불가피하게 취소했다”며 “내년 왕실축제를 더욱 내실있게 준비해 성공적로 개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지난 16일부터 상황종료 시까지 임시 휴관을 연장함에 따라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온라인 전시·학술대회, 박물관 딜리버리 서비스 등 다양한 비대면 관람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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