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효성이 신한코리아의 JDX멀티스포츠와 신제품 개발과 공동 마케팅 관련 업무 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
효성(004800)은 6일 서울 영등포구 JDX 본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MOU를 맺고 JDX의 신제품 개발과 홍보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사가 골프·스포츠웨어에 가장 잘 맞는 프리미엄 원단을 개발하고, 이를 JDX의 신제품에 적용해 국내외 스포츠웨어 기능성 섬유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대표 멀티스포츠웨어 JDX는 효성과 함께 국내외 골프·스포츠웨어 시장 점유율을 높인다는 전략을 세운 가운데 특히 효성의 기능성 원사를 활용한 차별화된 원단이 시장 개척에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DX는 양사가 공동 개발한 원단에 대해 협의를 거쳐 우선 공급자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JDX가 타 경쟁 브랜드와의 차별성 및 경쟁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부분이다.
프리미엄 원단 개발에 주로 활용될 효성 원사는 각각 겨울철과 여름철에 최적화된 에어로히트(aeroheat)와 아쿠아엑스(aqua-X)다. 겨울철 소재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는 에어로히트는 원사에 함유된 특수 미네랄 물질이 빛을 흡수해 열에너지 등으로 방출하는 발열 소재다. 고기능성 냉감소재 아쿠아엑스는 피부와의 접촉면적을 넓힌 원사 단면이 효과적으로 열을 흡수한다는 특징이 있으며, 자외선(UV)차단 기능도 탁월해 여름철 야외활동에 유리하다.
| 성효경(오른쪽) 효성 직물·염색PU장이 6일 김한철 신한코리아 JDX 대표와 업무 제휴 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효성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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