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대통령과 최순실, 구차하게 혐의 부인할수록 말로 비참해져”

  • 등록 2016-12-20 오전 11:48:57

    수정 2016-12-20 오전 11:48:57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국민의당은 20일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심판 답변서에서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정한데 이어 최순실 역시 전날 열린 재판에서 공모혐의를 인정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검찰에 이어 특검에서도 박근혜-최순실의 국정농단 혐의 입증을 자신한 상황이다. 박 대통령과 최순실은 모든 죄를 인정하고 선처를 요청하는 것만이 유일한 길임을 깨닫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은 지난 16일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답변서에서 ‘최씨가 개인적 이익을 추구했더라도 자신과는 무관한 일’이라며 공모혐의를 인정하지 않았다. 최순실 역시 어제 열린 재판에서 적용된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손 수석대변인은 “죽을죄를 지었다던 최순실과 3차례 담화를 통해 국민께 사죄했던 박 대통령의 발언은 빈말이었던 것이다. 어떻게든 다른 공범들에게 혐의를 떠넘기고 헌재의 탄핵심판을 늦추려는 최순실, 박근혜의 진심이 드러난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손 수석대변인은 “신속히 차기 대선을 치러 국정공백을 메워야 하는 상황에서 국가의 안위를 조금이나마 생각한다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박 대통령과 최순실이 구차하게 혐의를 부인할수록 그 말로가 더욱 비참해 질뿐”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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