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겨울, 평년과 비슷하거나 따뜻…'일시적 한파' 가능성

12~2월 날씨 전망 브리핑
평년보다 따뜻 65%…강수량 많을 확률 42%
기상청 "한파 없다는 의미 아냐"
  • 등록 2023-11-23 오후 12:16:40

    수정 2023-11-23 오후 12:16:40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올겨울(12~2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더 따뜻할 전망이다. 눈과 비도 평년보다 많이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서울 광화문네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사진=김태형 기자)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미국·영국 등 전 세계 11개 기상청 및 관계 기관이 제공한 기후예측모델에서 올겨울 우리나라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클 것(65~71%)으로 예측했다. 강수량도 평년보다 많은 확률이 클 것(42~46%)으로 예측됐다.

기상청은 우리나라 기온 및 강수량에 영향을 주는 기후감시 요소로 △북극해빙(카라-바렌츠해) △해수면 온도(엘리뇨, 라니냐) △성층권(북극진동) △눈덮임(티벳, 유라시아 등) △경향성(장기 선형변동추세) △블로킹(북대서양, 스칸디나비아, 캄차카반도 등) 등을 언급했다.

조경숙 기후예측과장은 “해수면 온도 현황과 온난화 추세는 우리나라 기온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반면 북극 바다얼음과 북극 진동 현황, 티벳 및 유라시아 지역의 눈덮임이 기온을 낮추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평년보다 기온이 비슷하거나 높다고 해서 ‘한파’가 없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조경숙 기후예측과장은 “평년과 비슷하다는 의미는 평년과 같은 추위가 올 수 있다는 뜻”이라며 “현재 북극진동이나 눈덮임, 해빙상태가 만만치 않아 한파가 짧게라도 주기적 또는 일시적으로 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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