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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20명은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6명, 해외접촉 관련 3명, KB생명보험 관련 3명, 서초구 가족 관련 3명, 안양·군포 목회자 관련 1명 등이다. 나머지 4명은 감염경로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자치구별로는 양천구에서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어 강서구 3명, 강북·서대문·구로 2명, 성동·금천·강남·강동구 1명, 기타 2명이다.
금천구에서는 제주도 목회자 모임에 참석한 뒤 확진된 군포시 확진자와 접촉한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구로구는 외부에서 쓰러져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은 70대 남성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서초구에서는 부부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대문구는 홍제1동의 50대 부부가 확진돼 관내 29, 30번 확진자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여성인 서대문구 30번 확진자는 종로구 소재 AXA손해보험 콜센터 근무자다. 강남구는 관내 76번째 환자가 나왔다. 역삼동에 사는 70대 남성인 이 환자는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49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가 1만159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역 내 발생이 46명, 해외 유입이 3명이다.
쿠팡 관련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며 5월 28일 신규환자는 79명으로 늘었지만 쿠팡 관련 검사가 마무리되며 같은달 31일 신규환자는 27명으로 줄었다. 하지만 교회 소규모 모임을 통한 감염 사례가 잇따라 확인되며 확진자난 6월 1일 35명, 2일 38명, 3일 49명으로 다시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