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훈 삼성서울병원장 "쇄신위 가동…응급실 등 전면 개혁"

"초기 발생 당시 최악 상황 고려치 못해 빈틈" 사과
  • 등록 2015-06-23 오전 11:49:41

    수정 2015-06-23 오전 11:49:41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송재훈 삼성서울병원장이 23일 삼성서울병원발 메르스 확산 사태와 관련해 “외부 전문가로 쇄신위원회 만들어서 철저하게 규명하고 위기관리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 병원장은 이날 오전 11시 삼성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송 병원장은 이번 메르스 확산의 시발점이 된 응급실과 관련해서 “전염성 높은 호흡기 환자와 일반 응급환자가 접촉하지 않도록 출입와 진료공단을 따로 만들고 응급실 체류시간을 줄이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전면적으로 개혁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감염병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음압 병실도 현재 25병상에서 추가로 늘리는 방안을 협의하겠다고 설명했다.

송 병원장은 이번 사태의 원인에 대해서는 “초기 발생 당시에 최악 상황을 고려해서 위기관리 시스템을 작동해야 하는데. 정보가 부족했고 노출 격리자 선정과정에서 일부 빈틈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메르스 사태 종식 시기와 관련해서는 “여러 전문가의 의견을 종합하면 14번 환자와 같은 슈퍼 전파자가 없다면 산발적인 발생에 그칠 것이라는게 지배적”이라면서 “다만 신규 환자가 1명도 없어야 하고 마지막 환자가 퇴원할때가지 시일이 상당히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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