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10·26, 역사의 심판 다 내려져..덧붙일 말 없다"

  • 등록 2012-10-26 오후 5:17:19

    수정 2012-10-26 오후 5:17:19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
[경남 통영=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는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일인 10·26 과 관련, “역사의 심판이 다 내려진 것”이라며 “덧붙일 말은 없다”고 했다.

안 후보는 이날 경남 통영 동피랑 마을을 방문한 뒤 ‘10·26 33주년인데 한 말씀 해달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 같이 말하며 직접적인 언급을 자제했다. 그는 대신 앞서 진주 경상대 강연에서 “10·26은 금방 떠오르는 10·26 말고 안중근 의사의 의거 날이다”라고 언급했다. 또 이날 오전에는 마산 3·15 의거 희생자들이 안장된 3·15 국립묘지를 찾아 참배하기도 했다.

이날 안 후보 캠프의 유민영 대변인도 박 전 대통령이 서거한 10·26 사태보다는 지난해 10·26 서울시장 선거에서 나타나기 시작한 이른바 ‘안철수 현상’을 강조했다. 이후 기자들이 10·26 33주년이라고 질문하자 그제야 “불행한 일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길 바란다”고 즉석 촌평했다.

한편, 이날 안 후보와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10·26을 맞아 각각 다른 행보를 보여 관심을 끌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동 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33주기 추도식’에 참석했고, 문 후보는 안중근 의사의 가묘(假墓)가 있는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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