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전)급락..`AIG 우려-FOMC 촉각`

  • 등록 2008-09-16 오후 10:20:03

    수정 2008-09-16 오후 10:20:03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16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의 분위기도 심상치 않다.

`제2의 리먼`으로 지목된 AIG가 국제 신용평가사들로부터 잇따라 신용등급 강등을 당하면서 회생에 대한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골드만삭스와 JP모간체에게 AIG의 유동성 지원을 위한 긴급자금 대출을 요청해 놓은 상태라 막판 해결의 실마리가 마련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돌아가는 상황은 녹록치 않다.

AIG는 개장전 거래에서 40% 이상 폭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투자은행 최강자` 골드만삭스의 3분기 순이익이 70% 급감, 상장 이후 9년래 최대 감소율을 기록했다는 소식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골드만삭스(GS)도 12%나 떨어졌다. 이밖에 워싱턴뮤추얼(WM) 등 금융주는 동반 하락세다.

세계 2위 개인용컴퓨터(PC)업체인 델이 향후 수요 둔화를 예상한 것도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오전 9시11분 현재 다우 지수 선물은 1만761로 전일대비 188포인트 떨어졌고, 나스닥100 선물은 25.2포인트 하락한 1696을 기록중이다.

국제 유가는 급락세를 지속하면서 배럴당 90달러 하향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0월물 인도분 가격은 개장전 거래에서 5.07달러 뒷걸음질친 배럴당 90.9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월가는 오후 2시 15분에 발표될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의 금리 결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당초 금리 동결이 유력시 됐으나 `리먼 사태` 이후 금융시장이 요동치자 금리인하 관측도 고개를 들고 있다.

한편 연준은 이날 아침 금융시장 동요를 차단하기 위해 500억달러의 유동성을 단기 자금시장에 투입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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