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2600선 지지력 재확인…개인 사자에 강보합

전 거래일 대비 0.02%↑, 2608.24 장마감
모멘텀 부재 속 2600선 등락…개인 나홀로 순매수
업종별 하락 우위, 시총상위 상승 우위
  • 등록 2023-07-19 오후 3:44:05

    수정 2023-07-19 오후 3:44:05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260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 지수가 강보합 마감했다.

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2%(0.62포인트) 오른 2608.24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과 함께 상승 출발한 후 2622.54까지 올랐다가 매도 물량에 밀렸다. 장중 한때 2598.52까지 하락하는 등 약세를 보이다 마감을 앞두고 반등에 성공했다.

수급별로 개인의 나홀로 사자세가 이어진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도를 이어갔다. 개인은 3683억 원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619억, 기관은 3264억 원어치 내다 팔았다.

간밤 뉴욕 3대 증시는 강세를 이어가며 지난해 4월 이후 15개월 만에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6% 상승한 3만4951.93에 거래를 마치며 7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21년 3월 이후 가장 긴 기간 상승세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1% 오른 4554.98을 기록했으며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76% 뛴 1만4353.64에 마감했다. 3대 지수는 모두 지난해 4월 이후 1년3개월 만의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27% 상승한 1976.07에 거래를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는 다시 2600선 지지력 테스트를 전개했으며 특별한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에 차익실현 압박이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업종별로 하락 우위로 마감했다. 섬유의복이 5.05% 하락하며 낙폭이 큰 가운데 서비스업, 음식료업, 통신업, 유통업, 건설업, 증권, 기계,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운수창고, 보험업 등은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반면 의약품은 1.27% 올랐으며 철강금속, 운수장비, 종이목재, 제조업, 전지가스, 전기전자는 강보합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우위다.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 등 대형 반도체주는 약보합 마감했으나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2.0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1.23%, LG화학(051910)이 1.18% 올랐다. POSCO홀딩스(005490)는 2.36%, 포스코퓨처엠(003670)은 4.80% 오르며 전일에 이어 상승 분위기를 이어갔다.

종목별로 일동홀딩스(000230)가 15.13% 올랐으며 에쓰씨엔지니어가 14.11% 상승했다. STX(011810)SK바이오팜(326030), 케이비아이동국은 8%대 올랐다. 반면 F&F(383220)는 8.12% 하락했으며 이수페타시스(007660)는 7.82%, 삼화전자(011230)는 7.29% 내렸다. 현대코퍼레이션(011760), 미래산업(025560), 화인베스틸(133820) 등도 6%대 내리며 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에서 거래량은 4억3389만5000주, 거래대금은 11조254억49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없이 274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602개 종목이 하락했다. 56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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