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장·청소직원 확진…방역 후 대체 인력 투입

경기도 수원시·부천 소사구 거주자
역무실·청소 노동자 휴게실 폐쇄…임시 근무 공간 마련
  • 등록 2020-08-21 오후 12:47:53

    수정 2020-08-21 오후 12:47:53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의 역장과 청소 노동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 고객안내센터.(사진=양지윤 기자)


역장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청소 노동자는 부천 소사구 거주자로 전날 밤 해당지역 보건소에서 양성판정 결과를 통보받았다.

공사는 서울대입구역 역사 전체를 방역 소독한 뒤 역무실과 청소 노동자 휴게실 등을 폐쇄했다. 이들과 함께 근무한 서울대입구역 직원과 사회복무요원 등 23명이 코로나19 검사 대상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이다. 현재 역사 내 빈공간에 임시 근무 공간을 마련하고 대체 인력을 투입해 운영 중이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확진자 발생 소식을 통보받은 즉시 방역을 완료해 역사 운영에는 차질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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