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매체 "아베 총리, 10월 방중 추진…시진핑과 만난다"

  • 등록 2018-07-05 오전 10:48:01

    수정 2018-07-05 오전 10:48:01

[베이징= 이데일리 김인경 특파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0월께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5일 보도했다.

일본정부 관계자는 “아베 총리가 올해 중 중국을 찾겠다는 의향을 내비쳤다”며 “조정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총리가 국제회의 참석차가 아닌, 단독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하는 일정은 2011년 12월 노다 요시히코 당시 총리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양국은 중일 평화우호조약 체결 40주년을 기념해 중일 관계를 개선하는 데 동의한 바 있다. 양국은 1978년 10월 평화우호조약 비준을 교환하고 협약을 한 바 있으며 30주년인 2008년 10월에도 아소 다로 당시 총리가 중국을 방문해 후진타오 주석과 회담한 바 있다.

이번 회담이 개최되면 일본은 최근 한반도 평화체제 국면에서 소외되는 만큼 북한의 뒷배를 자처하는 중국과 관계를 개선해 ‘재팬 패싱’을 극복하려 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번 방중이 성사되려면 당연히 아베 총리가 총리직을 유지해야 한다. 9월 치러지는 자민당 총재선거에서 3선에 성공해야 총리직을 유지할 수 있다. 다만 최근 아베 총리는 사학 스캔들 문제 등으로 지지율이 급락했다 반등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말 니혼게이자이신문 여론조사에서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52%를 기록, 전달보다 10%포인트 오른 바 있다.

아울러 일본 정부는 내년 6월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 맞춰 시 주석의 방일도 추진 중이다.

다만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아베 총리의 10월 방중계획을 중국이 받아들일지 는 불투명하고 유동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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